미국의 주식형 뮤추얼 펀드가 5주만에 순유출세로 돌아섰다. 1일 미국의 펀드조사업체인 AMG 데이터 서비스가 자체 웹사이트에 게재한 주간펀드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0일까지 일주일동안 미국의 주식형 펀드에서는 총4억1천400만달러의 자금이 순유출됐다. 지난주에 미국의 주식형 펀드에는 모두 32억달러의 자금이 순유입되면서 4주째순유입세를 기록한 바 있다. 유형별로 과세형 채권 펀드에서는 지난 2001년 12월 12일 이후 가장 많은 19억달러가 유출됐고 머니마켓펀드(MMF)에서도 261억달러가 빠져나갔다. 반면 스몰캡 그로스 펀드에는 5억700만달러가 유입됐다. AMG는 인터내셔널 펀드와 글로벌 펀드에서는 각각 6억9천100만달러와 1억5천400만달러가 유출됐다며 인터내셔널 주식형 펀드의 경우 신흥시장은 유입세를 기록했지만 유럽과 일본은 유출세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