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 모터스(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미국3대 자동차 제조업체의 지난 7월 자동차 판매고가 일제히 줄어든 것으로 1일 예상됐다. 블룸버그가 분석가 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작년 같은달에 비해 GM은 평균 13.4% 판매고가 준 것으로 추정됐으며 포드와 크라이슬러도 각각 8.4%와 3.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지난달 미국내 전체 자동차 판매고는 연간 기준 1천690만대로 한달 전의 1천640만대보다는 증가했으나 GM이 무이자 할부판매를 재개한 지난해같은달의 1천810만대보다는 감소했다. 한편 자동차 전문 시장조사업체 오토데이터에 따르면 픽업트럭과 미니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을 모두 포함한 트럭 분야에서 GM과 포드, 크라이슬러의 시장 점유율이 각각 1.1%포인트와 0.3%포인트, 1.0%포인트 줄어들었지만 한국과 일본업체들의 점유율은 2.5%포인트 늘어났다. (디트로이트 블룸버그=연합뉴스)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