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1일 계열사간 상호출자와 채무보증이 금지되는 자산 2조원 이상 기업집단들이 7월중 9개 회사를 새로 계열편입하고 5개를 청산 또는 매각해 이날 현재 총 계열사수가 6월보다 4개 늘어난 838개로집계됐다고 밝혔다. 7월중 신규 계열편입된 회사들은 금호타이어(금호), 덕평랜드(코오롱), ㈜아이앤이(현대산업개발), 천주물류(하이트맥주), 대성 글로벌 네트워크(대성), 농심홀딩스(농심), 동해해운(현대), 현대석유화학(LG.롯데) 등이다. 이중 LG.롯데 컨소시엄에 매각된 현대석유화학은 두 그룹의 계열사로 동시에 편입돼 실제로 신규편입된 회사수는 총 8개사다. 반면, ㈜리치앤 패이머스(코오롱), 에이치몰(현대백화점), 에이아이리더스(삼보컴퓨터) 등 3개사는 청산됐으며 브릿지 솔루션그룹(효성)은 매각, 한국케이블 미디어센터(하나로통신)는 지배주주 지분감소로 계열사에서 제외됐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jski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