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등 아시아 지역 국가 주민들의 해외여행 증가로 인해 올 하반기 아시아지역 관광업이 크게 호전될 것으로 보인다고 다우존스가마스타카드와 아시아.태평양지역 관광협회(PATA)의 발표를 인용해 29일 보도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마스타카드와 PATA는 올 하반기 중국의 해외 여행객 수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8% 늘어날 것이며 태국과 말레이시아의 외국 여행자 수도 각각 12%와 6.5%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들은 특히 하반기에 외국 여행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630만명의 중국인 가운데 절반 정도가 홍콩, 인도네시아, 태국을 목적지로 삼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이들은 한국의 하반기 해외 여행객 수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7.5%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으며 홍콩과 싱가포르에서도 각각 6.5%와 3.6%의 해외 여행객 감소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