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일본의 게임 관련 시장 규모는 5천13억엔으로 전년도에 비해 18.3% 줄었으며 2년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일본 컴퓨터엔터테인먼트공급자협회의 조사를 인용해 29일 보도했다. 이 협회는 게임시장이 위축된 원인으로 출산률 감소로 인해 게임을 즐기는 인구도 감소하고 게임도구가 휴대폰으로 대체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휴대용 게임기를 포함한 게임기 시장은 1천646억엔으로 전년에 비해 32.8% 감소했으며 3년래 처음으로 하락세를 기록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밖에 게임 소프트웨어 시장 규모도 3천367억엔을 기록해 5년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