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우주업체 노드롭 그루먼사는올해 2.4분기의 순익이 지난해 동기대비 13% 증가한 2억500만달러(주당 1.08달러)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노드롭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또 2.4분기 매출액은 66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42억달러에서 무려 57%나 증가했으며, 수주도 52억달러로 1년전의 38억달러를 크게초과했다고 말했다. 노드롭의 지난 1월부터 6월까지의 올 상반기 순익은 4억5천800만달러에 달했다. 작년 상반기에는 1억100만달러의 적자를 냈었다. 노드롭의 이같은 양호한 실적은 정부의 방위예산 증액에 따라 글로벌 호크 무인정찰기에 대한 주문이 늘고 무인 회전익 항공기의 개발 계약을 따낸데 힙입은 것으로 분석됐다.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둔 로드롭 그루먼사는 지금과 같은 추세가 계속될 경우올 한해 총 매출액은 250억달러에서 260억달러선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노드롭사의 총 부채는 지난 6월30일 현재 66억달러로 지난 연말 96억달러에서 크게 감소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용윤 특파원 yykim@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