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스(대표 양영일)의 도서관 가구시리즈 '알렉스'는 최근의 정보화에 맞춰 디지털 학습 환경기능이 가능하도록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퍼시스는 지금까지의 도서관이 단순 기능만 있거나 디자인되지 않은 집기들로 꾸며져 업무효율성이 떨어져 왔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단점을 해결키 위해 내놓은 제품이 '알렉스'라는게 퍼시스 관계자의 설명이다. 알렉스는 도서관 환경개선 역할과 사용자의 심미적ㆍ기능적 만족도를 높이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온라인 정보검색을 통한 디지털 학습 환경이 가능하도록 기능을 보완했다. 또 향상된 내구성 자재를 사용해 장기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알렉스는 서가 열람대 검색대 북트럭 등이 한 세트로 구성돼 있다. 서가(책장)는 기울거나 쓰러지는 것을 방지하는 연결파이프의 선적인 요소를 살렸으며 멜라민 라미네이트 마감에 스틸앵글을 넣어 이색 소재간의 조화로움을 연출했다. 열람대 검색대 북트럭(책운반대)의 측면은 패널과 스틸파이프로 꾸며 측판구조의 단조로움을 없앴다. 특히 검색대의 상판을 반투명 유리를 이용해 밝고 상쾌한 느낌이 들도록 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알렉스는 사용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열람대와 검색대에 네트워크 연결을 위한 LAN(근거리통신망) 연결구를 만들었고 노트북 PDA 같은 개인용 전자기기 사용을 위한 전원장치도 달았다. 책을 운반할 때 사용되는 북트럭은 측면의 패널과 주구조물인 스틸파이프를 PVC압출물로 마감해 미려한 외관과 함께 모서리 파손방지 기능을 넣었다. 회사 관계자는 "엘렉스는 도서관 운영자와 이용자들이 모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시각적으로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디자인 제품"이라고 말했다. 엘렉스는 현장에서 조립과 설치가 가능하도록 설계돼 운송물량을 늘릴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이는 물류비용 절약에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서가의 측면은 분할구조(목재+스틸앵글+목재)를 채택해 자투리 목재를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