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 개막되는 '2003년 전국공예품대전'에서 이기홍 거창유기공방 대표의 '단상반기,사각찬기'(사진)가 대통령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중소기업청은 전국 16개 시·도별 지역예선을 거쳐 추천된 4백47개 작품 중 2백11개를 수상작으로 뽑았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번 심사결과 김성애씨의 '전통문양을 이용한 도자 장신구'와 박영준씨의 '고전함'이 각각 국무총리상 수상작으로 뽑혔다. 단체상 부문에서는 서울특별시가 대통령상(최우수 지방자치단체)을 수상하게 됐으며 경기도와 경상남도가 우수상을 각각 받는다. 주요 수상작품 및 입선작품들은 오는 30일부터 8월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전시된다. 한편 전시기간 중 시·도별 전시관에서는 공예품 판매와 관람객들의 공예체험실이 운영된다. 이치구 전문기자 r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