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몬스터 주식회사' 등 월트 디즈니의 영화들이 곧 인터넷 다운로딩을 통해서 네티즌들에게 선보이게 될 전망이다. 월드 디즈니 산하 부에나 비스타 홈 엔터테인먼트와 미 메이저 스튜디오들의 합작 벤처회사인 무비링크는 지난주 인터넷 영화 다운로드 서비스를 위한 라이선스를체결했다. 175개사 400여편의 영화를 디지털화해 인터넷 서비스를 해온 무비링크는 이에따라 `20세기 폭스 스튜디오'를 제외한 대부분의 메이저급 스튜디오가 제작한 영화를 네티즌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무비링크는 먼저 디즈니사의 `뉴욕의 갱들', `정글북 2', `리크루트'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디즈니사는 `무비빔'이라고 불리는 주문형 비디오(VOD) 서비스도 올 가을부터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무비빔은 무비링크의 다운로딩 방식과는 달리 셋톱박스를 통해 소비자들의 TV로직접 서비스한다. (로스 앤젤레스 AP=연합뉴스) lkw77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