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지속적인 경제성장 동력을 찾기 위한 '차세대 성장산업 국제회의'가 24일 이틀 일정으로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렸다. 노무현 대통령은 개막식 기조연설에서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이 절실하다"며 "정치 행정 문화 등 사회 각 부문의 시스템이 모두 혁신 주도형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업자원부와 과학기술부가 공동 주최하고 산업연구원(KIET)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18명의 세계 석학과 전문가가 대거 참석해 차세대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전략과 비전을 논의했다. 첫날인 24일에는 '세계 경제의 메가트렌드'와 '한국의 차세대 성장동력'이라는 두 가지 주제를 놓고 미래학자인 존 나이스비트, 기 소르망 파리1대학 교수 등 해외 석학들과 국내외 전문가들이 나서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 둘째날인 25일에는 △주력기간산업 △미래유망산업 △지식기반서비스산업 등 3개 세션이 진행되며 한스 가센 독일 다름슈타트대 교수, 스콧 로스 미 디지털도메인 회장 등이 토론자로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