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화학㈜ 장경택 사장과 ㈜금강고려화학 이화성 여천공장장은 24일 낮 전남 여수시 낙포동 남해화학 대회의실에서 스팀(증기) 공급계약 조인식을 가졌다. 이번 조인으로 남해화학은 공장 터빈을 돌리기 위해 생산하는 하루 520t의 스팀 가운데 잉여분 550t을 금강측에 공급해 연간 35억원의 수입을 올리게 됐으며 금강은 자체 석회 건조용 증기생산 설비를 가동하지 않아도 돼 연간 10여억원의 원가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남해 화학은 스팀공급을 위해 최근 6억원을 들여 두 공장간 길이 400m, 직경 26㎝의 파이프라인과 제어시설 등을 갖췄다. (여수=연합뉴스) 최은형 기자 ohcho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