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 관련 기술과 응용서비스 공모전인 '제10회 대한민국 멀티미디어 기술대상'에서 삼성전자의 `무선 홈 미디어 센터'가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국무총리상 수상제품으로는 LG전자의 '디지털 내장형 PDP TV'가 뽑혔다. 정통부는 23일 이번 멀티미디어 기술대상 공모에서 33개사가 36개 작품을 출품했으며 이 가운데 삼성전자의 무선 홈 미디어 센터 등 8개사 제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상을 받은 무선 홈 미디어센터는 홈 네트워크용 무선 홈서버를 이용, 20Mbps의 속도로 HD(고선명)급 고품질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무선으로 디지털TV, 노트북,PDA 등에 전송함으로써 무선 홈 네트워크를 구현할 수 있게 한 제품이다. 또 국무총리상에 뽑힌 LG전자의 디지털 내장형 PDP TV는 아날로그와 디지털 방송을 동시에 수신할 수 있는 TV로 셋톱박스 기능을 TV에 내장하면서도 가격을 15%정도 낮춘 제품이다. 정통부 장관상에는 하드웨어 부문에서 시계 모양의 휴대폰을 상용화한 텔슨전자(주)의 'cdma2000 1x 컬러 워치폰'이 수상작으로 뽑혔고, 소프트웨어 부문에서는 휴대용 네비게이션 소프트웨어를 PDA에 적용해 실시간 교통정보표시, 기상정보 지원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도록 한 팅크웨어㈜의 '아이나비 에이스'가 선정됐다. 인터넷 정보가전 부문에서는 다양한 포맷의 디지털 음악을 재생할 수 있고 FM청취, 녹음 기능을 갖춘 ㈜레인콤의 '멀티코덱 디지털 오디오 플레이어'가, 콘텐츠부문에서는 ㈜재미창조의 3차원 게임형식 교육용 소프트웨어인 '디미어즈'가 각각뽑혔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jn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