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은 중국 정부에 대한 위앤화의평가절상 압력에 찬성하지 않는다고 IMF의 케네스 로고프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22일밝혔다. 로고프는 이날 워싱턴에서 달러화와 세계경제를 주제로 열린 한 회의에 참석,일각에서 위앤화 가치의 재조정을 요구하고 있지만 IMF는 그렇지 않다면서 위앤화가치가 상승할 경우 여러 나라에 위험이 초래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IMF가 장기적으로 현재보다 유연한 환율 제도로 이행한다는 중국정부의 전략을 지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로고프는 위앤화의 가치가 오를 경우 상승폭에 제한을 가할 수 없는 만큼 대폭적인 평가절상은 다른 나라가 감당하기 힘든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달러화 가치의 점진적인 하락은 사상 최대 수준인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문제에서 발생하는 압력을 완화시켜 주기 때문에 매우 바람직한 진전이라고 그는 말했다. (워싱턴 블룸버그=연합뉴스) wolf8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