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반도체업계는 올해 완만한 성장률을 기록한뒤 내년에 성장률이 더 높아지겠지만 오는 2005년에는 다시 하강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고 시장조사기관인 IC인사이츠가 22일 전망했다. IC인사이츠의 빌 맥클린 대표는 내년에 반도체업계가 23%에 달하는 성장률을 기록하겠지만 2005년도 성장률이 -8%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맥클린은 또 2005년에는 300mm 팹의 과도한 설비로 인해 반도체 공급과잉 현상이 나타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IC인사이츠는 지난해에 세계 반도체시장이 올해 15%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으나최근 올 성장률 전망치를 13%로 낮춘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