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즈정보기술(대표 이정근)은 CBS 기독교방송국과 연예 전문 케이블 ETN, 뮤직케이블 채널V코리아 등과 유무선인터넷 서비스인 위즈미즈(wizmiz)서비스 계약을 맺어 7월 21일부터 유료로 서비스하게 된다. 위즈미즈(wizmiz)서비스란 위즈정보기술이 자체 개발한 유무선인터넷 서비스로 청취자가 핸드폰 단문메시지서비스(SMS)와 무선인터넷을 통해 방송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서비스다. CBS기독교방송국의 경우, "FM매거진" 등 총 9개 프로그램의 청취자가 생일축하 또는 신청곡 등 원하는 내용을 SMS를 통해 문자로 보내면 프로그램 진행자가 실시간으로 방송에 반영할 수 있게 된다. 연예 전문 케이블인 ETN은 모든 프로그램에 위즈미즈 서비스가 유료로 적용돼 모든 시청자가 시청자 의견, 사연 등을 자유롭게 2000-305번호로 문자를 보내면 TV화면에 나타나게 된다. 뮤직 케이블방송인 채널V코리아에는 "러브 메신저"라는 프로그램에만 유료로 적용되며 시청자가 방송을 보면서 2000-301번으로 사랑고백 또는 사연이나 의견 등을 보내면 방송에 실시간으로 반영된다. 위즈정보기술은 지난 14일부터 부산방송의 "N-Plus", "노래하나 얘기둘"프로그램에 위즈미즈 서비스를 유료로 제공하고 있다. 위즈정보기술 관계자는 "위즈미즈 서비스를 통해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구현되는 생생한 방송 진행을 할 수 있어 프로그램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며 "위즈미즈 유료서비스가 이동통신사나 방송국 그리고 솔루션 업체의 새로운 수익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