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9월부터 동남아 6개국과 연계해 광대역 위성통신 기술을 테스트한다고 일본 총무청이 18일 밝혔다. 총무청은 오는 2006년 3월까지 여러가지 형태로 이어질 이번 테스트가 궁극적으로 광대역 위성통신 국제 표준을 만들기 위한 노력의 하나라면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및 베트남이 연계돼 실시된다고 설명했다. 총무청은 지난 3월 아시아 정보통신산업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이번 프로그램을마련한 바 있다. 일본은 궁극적으로 몇백만 유저를 동시에 엮는다는 목표 아래 이미몇만명을 동시 연결시키는 광대역 위성통신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도쿄 소재 벤처기업인 위시넷이 주관하는 이번 테스트에는 일본측에서 게이오대학과 나라과학기술연구소 등이 참여한다고 총무청은 설명했다. 이번 테스트는 게이오를 비롯한 일본의 몇몇 대학 강의 모습을 화상으로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6개국에 중계하는 방식인 것으로 설명됐다. (도쿄 교도=연합뉴스) jk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