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기관 VLSI리서치는 올해 반도체 장비 시장의 예상 성장률을 5.6%에서 6.4%로 상향조정하고 시장 규모가 315억달러에 이를것이라고 18일 밝혔다. VLSI는 또 지난 6월의 반도체 설비가동률이 87.3%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조사기관은 "반도체 장비 고객들이 시장에 대해 낙관적이지만 조심스러워하며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종 수요가 아직 회복되지 않고 매출 증가를 이끌 만한 재료도 없다"며"회복 여부는 올 하반기에 미국 경제가 어떻게 되는지에 따라 달려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VLSI는 지난 6월 세계 반도체장비업계의 수주대 출하비율(BB율)은 5월의 0.95에 비해 상승한 0.98을 기록했고 7월에는 1.00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