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 속도가 400㎒인 더블데이터레이트(DDR) D램(DDR400)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현물가격이 고정거래가격을 크게 웃도는 선까지 상승했다고 일렉트로닉 비즈니스 뉴스(EBN)가 18일 밝혔다. EBN은 엘피다메모리의 짐 소가스 영업.마케팅담당 부사장의 말을 빌어 대부분의대형 PC 구매자들이 기존 메모리에서 DDR400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반도체 새너제이 지사의 짐 엘리엇 수석 D램 마케팅 담당자는 "고정거래시장에서는 수요 증가가, 현물시장에서는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로 인해 DDR400 가격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대만의 온라인 D램거래 중개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7월들어 256메가비트DDR400의 고정거래가는 개당 4.30-4.80달러를 나타냈지만 현물가는 4.60-5.60달러범위에서 형성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