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의 대외 신인도를 나타내는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가산 금리가 휴전선 총격전 등 북한 문제에도 불구하고 소폭 내렸다. 18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10년 만기 외평채의 가산 금리는 전날 미국 재무부채권(TB) 기준으로 1.09%를 기록, 하루 전의 1.10%에 비해 0.01% 포인트 하락했다. 외평채 가산 금리는 북핵 문제로 인한 북.미간 관계 악화 우려 등으로 인해 10년 만기 기준으로 지난 11일 1.04%에서 15일 1.07%, 16일 1.10% 등으로 상승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다만 "장외시장에서 거래되는 외평채가 0.01∼0.03% 포인트 정도는 수시로 바뀔 수 있으므로 아직 가산 금리가 하락세로 돌아섰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대호기자 dae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