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17일 미국의 모든 휴대폰 규격인증 시험을 자체적으로 실시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인증 기관인 CCS로부터 부호분할다중접속(CDMA) 및 유럽형 GSM 휴대폰의 미국 규격 인증 시험을 진행할 수 있는 'FCC TCB'시험기관 자격을 획득했다. 따라서 미국 수출용 휴대폰의 개발에서 출하까지 모든 공정을 국내에서 해결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LG전자는 8백MHz 대역의 셀룰러폰 및 1.9GHz 대역 휴대폰의 인체유해성,전자파 흡수율,송수신 성능,안정성 등에 대한 성능시험을 할 수 있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