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17일(현지시간) 발표할 4.4분기(4~6월) 실적은 회계처리 변경으로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7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샌포드번스타인의 찰스 디 보나 애널리스트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번 분기실적 발표부터 매출액 산정기준을 바꿨기 때문에 매출액과 순이익이 전망치보다 높을 것이라고 밝혔다. 톰슨 퍼스트콜이 조사한 월가의 예상치는 주당순이익 24센트와 매출액 78억7천만 달러다. 그러나 보나 애널리스트는 주당순이익이 26센트로 전망치보다 2센트 상회하고매출액도 80만달러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MS가 장기 계약과 서버 플랫폼 부문에서 인식되지 않았던 매출이 반영될예정이라고 설명했다. MS는 최근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 라이선스 계약 매출액을 한번에 인식하는 것이아니라 시간에 따라 여러번 나눠서 반영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