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이라크전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2.4분기 PC시장이 예상보다 활기를 띠었다고 IT전문 매체인 씨넷이 시장조사기관을 인용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는 올 2.4분기 PC출하가 작년 동기에 비해 거의 10% 증가한 것으로 집계했다. IDC도 같은 기간에 7.6% 증가한 3천320만대의 PC가 출하되면서 4분기째 증가세를 유지한 것으로 추산했다. 이같은 집계는 당초 양사의 전망치를 웃돈 것이다. 가트너와 IDC는 2.4분기 PC출하가 각각 6.4%와 4.1%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었다. IDC에 따르면 델컴퓨터가 28.9%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세계 PC업계 1위 자리를 고수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ㅁ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