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사이언스테크놀러지(대표 김용철)는 통증완화용 의료용구인 '아무르(Amur)'를 생산한다. 이 제품은 침과 뜸의 원리를 응용한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국내외에 특허가 출원됐으며 ISO-9001인증,Q마크인증 등을 획득했다. 아무르는 인체에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통증 및 불편함을 해소시켜주는 패치형 제품이다. 규소(Si) 등 여러가지 물질로 구성돼 있어 인체의 아픈 곳에 간단하게 부착시키면 막혀있는 생체전류의 흐름을 원활하게 만들어준다. 회사 관계자는 "한방이론에 따르면 우리 몸의 기와 혈이 제대로 순환돼야 하는데 그 흐름이 막히면 건강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무르는 한번 쓰고 버리는 일회용 제품이 아니라 육각형의 금빛 침뜸이칩과 이를 부착시키는 포로 구성돼 있어 장기간 가정 내 상비용 제품으로 사용할 수 있다. 휴먼사이언스측이 지난 2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의료용구 제조 및 품목허가를 얻어 아무르는 통증완화 자가치료기로 공인받게 됐다. 최근 이 회사는 가격이 저렴하고 약국에서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일회용 아무르를 출시했다. 김용철 대표는 "성능도 기존 아무르의 80% 이상까지 끌어올렸다"고 강조했다. 휴먼사이언스테크놀러지는 1993년부터 김춘곤 전 조선대 의대교수를 기술고문으로 영입해 신기술 관련 연구를 시작했다. 이후 2001년 3월 법인 설립을 마치고 지난해 첫 제품인 아무르를 출시했다. 이 회사는 올해 1천만달러 수출을 목표로 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