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호골프클럽(대표 김진수)은 종합레저 회원 관리 및 펜션 개발·운영 분야에서 ISO 인증을 획득했다. 연호골프클럽은 지난 2월 출범하면서부터 실속형 복합 회원권을 출시했다. 이 복합 회원권만 있으면 골프와 펜션,스키 등 다양한 레저생활을 즐길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서비스도 강화해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등에서 무제한 골프 라운딩을 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연호콘도 설악지점은 성수기에도 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남한강 펜션을 비롯 올해 3곳의 직영 펜션을 완공할 예정으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억대의 돈을 투자해 회원권을 구입하기 보다는 1천만원대의 회원권만으로 관광지 숙박과 골프장 부킹까지 할 수 있는 지속적인 관리가 연호골프클럽의 사업 생명이다. 공학박사인 김진수 대표는 내실있는 사업비전을 제시하는 사업가로 알려져 있다. 김 대표는 '이익이 적더라도 누가 봐도 투명한 운영과 신뢰를 형성하는 게 사업 성공의 관건'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연호골프클럽의 모체는 건설업체인 '주식회사 하나'다. 대학에서 후학을 가르치던 김 대표는 이론과 실기를 병행해야 된다는 판단에 따라 건설업에 뛰어들었다. 김 대표는 "누가 봐도 신뢰성이 있고 그래서 그만한 가치가 있으며 제대로 된 금액을 받아 운영돼야만 튼튼한 기업체가 된다"고 지적했다. 처음에는 좋지만 나중에는 감당을 못해 결국 사기로 몰리는 사례가 있는 현실을 두고 하는 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