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국내 천일염전의 전업지원을 위한 `2003년 폐전지원계획'을 16일 확정, 고시했다. 계회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31일까지 대한염업조합에 폐전지원을 신청한 자에게 1헥타르당 육지염전은 최고 1천66만원, 도서염전은 최고 1천350만원까지 지원금을 차등지급키로 했다. 폐전지원 신청일 현재 3개월이상 소금 생산에 종사한 근로자에 대해서는 15-90일분의 실직대책비가 지원된다. 폐전지원 및 실직대책비 지원은 염업조합의 실사를 통해 이뤄지며 올해 지원신청 규모는 725ha에 67억원 정도로 예상된다. 97년 7월 1일 소금수입자유화에 따라 가격 경쟁력을 상실한 천일염 생산업자들의 전업을 돕기 위해 마련된 이 사업은 지금까지 237억원(2천165ha)이 지원됐으며내년말 종료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yks@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