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은 올해 재정적자 예상치를 이전보다1천500억달러 정도 많은 4천500억달러 이상으로 높일 것으로 보인다고 월 스트리트저널(WSJ)이 1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미국 정부가 오는 10월1일부터 시작되는 2004회계연도의 예상 재정적자 규모도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미 정부는 이날 연례 중간 재정 현황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백악관과 다른 계산방식을 사용하는 의회예산국은 지난달 2003회계연도 재정적자를 4천억달러로 예상했다. 백악관 행정관리예산국은 지난 2월 2003 및 2004 회계연도 예상 적자액이 각각3천40억달러와 3천70억달러라고 발표했는데 이 수치에는 감세 부분이 포함돼 있으나이라크 전쟁 비용은 포함돼 있지 않았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