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폭이 3개월째 사상최대치의 언저리에 머문 것으로 전망됐다. 10일 블룸버그 통신이 전문가 6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지난 5월의 무역수지 적자 중간값이 415억달러로 4월의 420억달러 보다 약간 줄어든 것으로 추정됐다. 미국 무역수지 적자의 최대 기록은 지난 3월의 429억달러였다. 국제유가 하락이 미미하나마 지난달 무역수지 적자폭을 줄인데 기여한 것으로분석됐다. 전문가들은 달러화의 약세로 미국의 수출에 유리한 조건이 형성돼 있는데도 불구하고 최대 교역 상대국인 유럽연합과 일본이 경기침체로 미국의 상품과 서비스를구입할 형편이 못된다고 지적했다. 미 상무부는 11일 오전(현지시간) 이에 관한 통계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워싱턴 블룸버그=연합뉴스) wolf8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