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08900]은 서울지방법원이 송영호 대표이사의 직무대행자로 장부웅 씨를 선임했다고 10일 밝혔다. 신임 장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동방유량 대표이사 부사장, 신동방 대표이사 사장,뉴라이프 대표이사 사장, 삼양유지사료 법정관리인 등을 역임했다. 법원은 쌍방울의 최대주주인 SBW홀딩스가 송영호 대표이사 등 이사 4명에 대해 직무집행정지 신청을 제기함에 따라 송 대표 등에게 본안 판결시까지 직무집행을 할수 없도록 가처분 결정을 내렸었다. 회사측은 "SBW홀딩스의 직무집행정지 신청은 지난해 쌍방울을 인수했던 지주회사 에드에셋의 최대주주가 변경되는 과정에서 생긴 지주회사 내부의 주주간 갈등에서 비롯된 것으로 쌍방울의 경영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기자 hisunny@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