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중소기업들이 원자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기존 알루미늄 외에 펄프 등 7개 원자재를 상시 판매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새로 상시판매되는 품목은 전기동, 연, 아연, 주석, 니켈 등 비철금속 5개 품목과 펄프, 생고무 등 임산물 2개 품목이다. 이와 함께 이들 원자재(임산물 제외)의 재고물량을 현행 20일분(15만t)에서 1개월분(24만t)으로 늘려 수급불안, 가격급등, 전쟁 등에 대비하기로 했다. 조달청 관계자는 "지금까지 알루미늄을 상시판매한 결과, 중소기업들의 호응이커 품목을 확대했다"며 "시중 비철금속의 가격 안정과 중소기업들의 원자재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들 원자재의 상시판매 가격은 인도조건, 가공비 등을 감안해 시중가격 수준으로 정하고 판매량은 중소기업의 월간 수입 수요의 20% 수준에서 조정해 갈 계획이다. (대전=연합뉴스) 윤석이 기자 seoky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