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모건스탠리를 주간사로 3년 만기 2억5천만달러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발행일은 다음달 7일, 전환가능 기간은 오는 9월8일부터 2006년 7월24일까지며 런던이나 룩셈부르크 증권거래소에 상장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전환사채를 통해 확보된 자금을 운전자금 및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예정이며 이자율이 0%임을 감안할 때 변동금리부채권(FRN) 등 사채보다 월등히 낮은 금리로 자금을 확보,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전환사채 발행으로 주주들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재무구조 강화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현재 주가보다 높은 가치로 주식을 발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권혁창 기자 faith@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