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金振杓) 부총리겸 재정경제장관은 8일 추가경정예산안 규모와 관련, "국회 심의과정에서 의원들이 도와주면 적자를 내지 않는 범위내에서 규모를 늘리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국회 예결위 전체회의에 출석, "올 1.4분기 성장률이 3.7%로지난해 4.4분기의 6.8%보다 떨어졌고 추경안을 제출한 지난 6월엔 2.4분기 성장률이 3%를 넘을 것으로 예측됐으나 최근 한국은행과 한국개발연구원(KDI) 등에 따르면 3%이하로 되고 연 3% 성장유지가 쉽지 않다는 전망이 나온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은 5%이지만 정부가 모든 정책을 동원해도 올해 3.5%를 넘는 게 어려운 상황이므로 적절한 경기진작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2차추경을 추진할 것이냐"는 민주당 조재환(趙在煥) 의원의 질문에 "1차추경 심의도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2차추경을 논하는 것은 그렇다"면서 "2차추경을 하려면 시간을 늦춰야 하고 그러면 금년에 집행할 수 없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민영규기자 youngky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