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서유럽의 자동차 신규 판매가 2.4%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컨설팅 회사인 JD파워-LMC가 7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서유럽에서는 영국과 프랑스의 주도하에 모두 132만대의 자동차가 팔리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29만대보다 늘어난 것으로 전망됐다. 이같은 증가세는 국제 유가의 하락과 유로화의 상승으로 이 지역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향상된 덕분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그러나 지난 1-6월의 자동차 판매량은 761만대로 3% 감소한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 유럽자동차제조업협회는 지난달의 판매 실적을 오는 11일(현지시각) 공식발표할 예정이다. (파리 블룸버그=연합뉴스) wolf8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