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예산처는 7일 승진,전보 등 인사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온라인 인사 의견함'을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예산처 직원들은 앞으로 부내 통신망에 인사와 관련한 의견을 익명으로 낼 수 있게 됐다. 예산처는 또 그동안 경력위주 인사관행에서 탈피해 능력과 성과가 뛰어난 직원이 우대받을 수 있도록 근무성적 평정,목표관리제,다면평가제의 운영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직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구내식당 시설 및 메뉴를 개선하고 체력단련실을 확장할 계획이다. 매달 2·4주 금요일은 가정의 날로 정해 정시에 퇴근하도록 했다. 예산처는 총무과장을 팀장으로 하고 5급 이하 공무원이 참여하는 '업무개선팀'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