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에 전세계에서 발행된 채권이 모두 2조1천억달러어치에 이르는 것으로 7일 집계됐다. 이는 지난 1950년대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금리가 떨어지면서 각국 정부나기업들이 이자가 비싼 부채를 비교적 싼 값의 부채로 앞다퉈 전환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기간에 투자 부적격 채권은 710억달러어치가 발행돼 지난해 전체 매출 규모를 웃돌았다. 한편 채권 발행을 중개한 은행들 가운데 1천795억달러어치의 주간사 업무를 맡은 씨티그룹이 가장 높은 8.5%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이어 도이체방크(1천409억달러, 6.7%), J.P.모건 체이스(1천282억달러, 6.1%),모건 스탠리(1천230억달러, 5.8%), 메릴린치(1천21억달러, 4.9%)등 순이었다. (런던 블룸버그=연합뉴스)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