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과 미국 유로존이 연내에 경기부양과 디플레(물가하락) 방지를 위해 금리를 더 내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영국의 컨설팅업체 딜로이트앤드투시(D&T)는 6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은 2.5%에 그쳐 본격적인 경기회복이 힘들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D&T는 "영국의 경우 인플레율이 정부의 목표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현행 3.75%인 기준금리를 올해 말까지 3%로 인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유로존과 미국도 현행 2% 및 1%인 기준금리를 연내에 각각 1%와 0.5%로 낮출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유로존의 경우 독일경제가 극심한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금리 인하 압력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고 D&T는 분석했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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