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재무성은 아시아개발은행과 협력, 국내 중소기업이 아시아지역 수출로 받은 채권을 현금화할 수 있는 새 시장을 내년도중 창설할 방침이라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7일 보도했다. 이는 수출 대가로 받은 채권을 조기에 현금으로 바꿔 다른 사업에 사용할 수 있도록 돕기위한 것으로, 일본 경제를 떠받치고 있는 대(對)아시아 무역을 활성화함과 동시에 역내의 탈(脫)달러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일본 기업들은 아시아 각국과의 무역거래시 수입업체로부터 어음 등을 받은 뒤 상대 기업이 상품을 판매한 다음 현금을 회수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상대기업의 경영상태 등을 국내투자가가 파악할 수 있는 체제가 갖춰져 있지않아 기업들이 무역거래시 발생하는 이들 채권을 매각해 현금화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는 밝혔다. (도쿄=연합뉴스) 고승일특파원 ks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