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벤처투자(대표 구본천)가 2007년까지 정보기술(IT),방송·통신융합,헬스케어 등 분야에서 20개 이상의 벤처기업을 발굴,집중 육성키로 했다. LG벤처투자는 최근 창립 7주년을 맞아 '비전 2007'을 선포하고 구조조정과 기업 인수합병(M&A)보다는 벤처투자 업무에 집중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업종면에서는 IT를 중심으로 한 미래성장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방송과 통신의 융합화,디지털 콘텐츠 등의 분야에 맞춰 나간다는 계획이다. 고령화 사회 추세에 맞춰 헬스케어 분야에 대한 투자도 강화할 방침이다. LG벤처투자 구본천 대표는 "IT와 다양한 신규 성장산업을 중심으로 투자하고 개인별 성과보상시스템을 도입해 인재 확보와 육성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