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나이지리아 파업사태에 대한 해결 기대감이 생겨나고 이라크 석유수출 계획이 알려지면서 닷새 만에 하락했다. 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4일 현지에서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전날보다 0.30달러 내린 배럴당 26.30달러에 거래됐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27.81달러로 전날보다 0.82달러 내렸고, 서부텍사스중질유(WTI)도 0.01달러 떨어진 30.51달러에 거래됐다. 나아지리아 파업사태 해결 가능성이 제기돼 석유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해소된 데다 이라크가 남부 유전지대에서 생산된 원유 800만 배럴에 대한 판매제안서를 발행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유가가 하락했다고 석유공사는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공병설기자 kong@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