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최대의 산유국인 나이지리아의 총파업이 이번 주말에 끝날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국제유가는 4일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8월물 가격은 장중 한때 전날보다 61센트(2.2%) 떨어진 배럴당 27.59달러를 나타냈다가 오후 5시58분(한국시각 5일 오전 2시58분) 현재 전날보다 57센트(2%) 내린 배럴당 27.63달러에 거래됐다. 프랑스 AFP통신은 아담스 오시옴홀 나이지리아 노조회의(NLC) 의장과 올루세군 오바산조 나이지리아 대통령이 이날 면담을 가졌으며 5일에는 다른 노동운동 지도자들과 타협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나이지리아 최대의 외국 석유 생산업체인 로열 더치/셸 그룹은 이번 총파업이 석유 생산이나 수출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뉴욕상업거래소(NYMEX)는 이날 미국 독립기념일 공휴일로 휴장했다. (런던 블룸버그=연합뉴스)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