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노조(위원장 하종복)가 올해 임단협이 결렬됨에 따라 5일부터 울산.온산.청주.익산공장 조합원 2천500여명이 전면파업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자동차 부품과 장판지, 코팅제를 생산하는 울산.온산공장 조합원 1천여명은 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4시간 동안 자동차부품 생산라인 일부를 제외한 전 공정에서 조업을 중단할 계획이다. 노사는 지난 5월 15일 임단협을 시작해 지금까지 8차례에 걸쳐 협상을 했으나임금 16만원(기본급 대비 15.8%) 인상, 하계휴가비 30만원 지급, 조합원 교육시간월 4시간 유급인정, 각종 수당의 기본급화 등 노조측 요구를 사측이 받아들이지 않아 결렬됐다. (울산=연합뉴스) 서진발기자 sjb@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