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이 등락을 거듭하다 소폭 하락했으나 유로화에대한 달러화의 약세로 상승여력은 여전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2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8월물 금값은 전날의 큰 폭 상승에 이은조정국면을 보이며 0.1센트 내린 온스당 351.60달러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달러화 약세는 금을 달러로 사는 것이 유로로 사는 것보다 싸기 때문에 금값은 당분간 상승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HSBC의 앨런 윌리엄슨 애널리스트는 "달러화는 약세가 전망되는 반면 금은 강세장이 에상된다"며 올해말 달러는 유로당 1.27달러로 떨어지고 금값은 온스당 39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메릴린치도 앞으로 18개월동안 달러화의 꾸준한 약세가 예상된다며 올해의예상 평균 금값을 온스당 350달러로 3.1% 올렸고 내년 금값 전망치는 온스당 375달러로 7.1% 상향조정했다. (시카고 블룸버그=연합뉴스)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