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합섬은 노조 대표와 회사측이 임금동결 등에 잠정 합의하고 파업방침을 철회했다고 3일 밝혔다. 합의안은 ▲임금동결 ▲3조3교대에서 4조3교대로 전환 ▲주 40시간 근무 ▲비정규직 4대보험 적용 등 처우개선 ▲내부회계감사에 노조참여 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오는 4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노조 관계자는 "회사가 자본잠식상태에 빠져 어려운 만큼 임금동결 등의 희생을 감수하기로 한 대신 투명경영 보장을 위해 내부 회계감사에 노조가 참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hisunny@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