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지난 5월 중 랩톱의 판매 규모가 처음으로 데스크톱 PC를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니터도 LCD가 처음으로 브라운관보다 많이 팔렸다. 시장조사 회사인 NPD그룹은 5월 한달 간 미국 소매점에서 총 5억달러어치의 컴퓨터가 팔렸으며,이중 랩톱이 54%를 차지해 데스크톱을 압도했다고 밝혔다. 2년 전만 하더라도 랩톱이 전체 컴퓨터 판매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5%에 불과했다. 랩톱의 경우,디자인이 뛰어나고 휴대가 가능할뿐 아니라 가격까지 내려 경쟁력이 크게 강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모니터도 TFT-LCD의 판매 비중이 5월 중 52%로 급등,브라운관 모니터를 뛰어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