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金振杓)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5일부터 이틀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제5차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 회원국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4일 출국한다. 아시아와 유럽의 25개국 재무장관과 국제통화기금(IMF)을 비롯한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석하는 이번 회의에서 김 부총리는 세계 경제 회복을 위한 회원국간 거시정책의 공조 필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기업 신용 경색과 금융기관 건전성 제고 등 주요금융 현안에 관한 ASEM 차원의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김 부총리는 또 공식 회의와는 별도로 5일 오후 찐런칭 중국 재정부장 및 시오카와 마사주로 일본 재무상과 한.중.일 재무장관 회담을 갖고 아시아 채권시장 육성방안과 최근의 달러화 약세에 따른 3국간 정책 조율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jski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