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멘트제조㈜ 공장이 조업중단 하루만인 2일 오전부터 정상가동에 들어갔다. 고려시멘트제조㈜ 노사는 1일 오후부터 수차례에 걸쳐 협상을 벌여 시멘트 생산과 출하에 지장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데 합의하고 공장 가동과 동시에 협상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전날 공장 가동을 중단했던 노조원들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업무에 복귀했다. 고려시멘트제조㈜ 노조는 지난달 30일 이사회에서 결의한 내용 가운데 ▲본사의광주 이전 결정 취소 ▲KWS 대주주측이 선임을 요구한 공동 대표이사와 총괄 전무이사 등의 보직요구 철회 등을 요구하고 있다. 고려시멘트제조㈜ 노사는 심야 협상을 벌인 끝에 본사 이전 문제의 경우 사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하고 이사 보직에 관한 건은 법원의 조정 합의안대로 성실히이행할 것을 원칙으로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확약서를 체결함에 따라 공장 정상 가동에 들어갔다. 고려시멘트제조㈜ 노조원 200여명은 1일 오전 8시부터 본사 광주이전 결정 철회등을 요구하며 조업을 중단했었다.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kj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