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2일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6월 말현재 1천316억6천만달러로 한 달 전에 비해 33억1천800만달러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월말 기준 외환보유액이 1천300억달러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은은 지난 5월29일 발행한 10억달러의 외평채 자금이 6월 초에 입금된 데다보유 외환의 운용수익이 호조를 지속했고 금융기관의 지준예치금도 크게 늘어남에따라 외환보유액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