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는 외국인 투자 유치를 통한 동북아경제중심을 추진하기 위한 경제자유구역위원회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이 1일 공식 출범, 업무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하반기 중 인천, 부산, 광양 등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돼 물류, 금융 등의 다국적기업 본부 유치가 본격 추진된다. 경제자유구역위원회는 재경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고 당연직 13명, 민간위원 5명 등 19명으로 구성돼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개발, 운영, 기업경영환경 및 생활여건 개선, 외자유치 등 관련 정책을 총괄하게 된다. 기획단은 1급인 단장 아래 2국 6과 28명체제로 만들어지며 위원회의 실무보좌와 함께 동북아경제 중심 추진을 위한 내각차원의 지원도 겸하게 된다. 위원회는 우선 하반기 인천, 부산, 광양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고 해외 설명회를 통해 다국적기업 본부를 유치하고 외국인 투자자들의 수요에 맞춰 기업 경영환경 및 생활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대호 기자 dae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