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에서 기업의 신용위험을 측정, 관리하는신용분석위험사(CRA) 10명이 처음으로 배출됐다. 한국금융연수원은 30일 "지난해 1, 2차시험을 통과한 뒤 올 해 기업신용평가사례, 도산예측사례, 여신심사 및 관리사례, 신용위험측정관리 등 실무교육을 60시간까지 마친 10명이 CRA 자격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CRA는 금융회사와 기업신용평가기관 등에서 기업의 신용상태를 평가하고 신용위험을 관리하는 여신전문가로 2001년 금융감독원이 제도를 도입했으며 지난해 첫 시험을 치렀다. 이번에 자격증을 딴 10명은 한미은행과 신한은행 소속이 각 3명이며 국민은행,외환은행, 농협중앙회, 그리고 동원증권 소속이 각 1명이다. 이들은 신용조사 및 분석, 여신심사, 여신감리, 신용리스크관리, 기업신용평가등 관련업무를 3년 이상 담당했다. CRA는 2년 뒤부터는 국가공인자격으로 인정될 전망이다. 한편 제2회 CRA자격시험은 7월 13일 1차, 11월 8일 2차가 각각 치러진다. ◇CRA명단 = 김운희(한미은행 리스크관리팀 대리) 채준석( " 여신기획팀 대리)방채운( " 종합금융팀 대리) 박종춘(신한은행 신용기획부 대리) 강창훈( " 일산지점행원) 김완택( " 기업구조조정팀 대리) 김석현(국민은행 여의도중앙지점 과장) 한철수(외환은행 국제전자센터지점 차장) 서순석(동원증권 리스크관리팀 팀장) 조명규(농협중앙회 금융기획실 과장) (서울=연합뉴스) 박성제기자 sung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