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은 30일 철도파업을 지원하기 위해 금속산업연맹 100여개 사업장 10만여명이 참가하는 연대파업을 다음달 2일 오후 1시부터벌이기로 했다. 민주노총 산하 금속연맹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철도노조원 강제해산을 강력히 성토하고 ▲주 40시간제 즉각 실시 ▲근골격계 대책 마련 ▲비정규직 정규직화 등의 요구조건을 내걸고 이같은 연대파업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민주노총은 연대파업 당일 서울 도심에서 1만여명 규모의 도심집회를 개최하는것을 비롯, 모두 15개 도시에서 '철도파업 무력진압 규탄 연대파업 승리 결의대회'를 열기로 했다. 이와함께 지난 28일부터 단병호 위원장 등 지도부 7명이 무기한 밤샘농성중인민주노총은 민중연대와 함께 이날 오후 3시부터 여의도에서 노조원 3천명이 참가한가운데 '철도파업 무력진압 및 노무현(盧武鉉) 정권 규탄대회'를 갖는다. 민주노총은 규탄대회에서 ▲화물대란과 철도대란 일으킨 최종찬 건교부 장관 사퇴 ▲철도노조와 정부간 대화 즉각 재개 ▲4.20 노정 합의 파기한 철도구조개혁법안강행 중단을 강력히 촉구한다. 한편 화물연대도 다음달 6일 파업찬반투표를 실시한뒤 지난 4월 합의사항 이행을 촉구하는 총력투쟁에 나서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전준상기자 chunj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