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는 30일 '투명하고 세계화된 경제'를주제로 참여정부의 향후 경제정책 방향과 동북아 경제의 발전 문제를 토론하는 대규모 국제회의를 개최한다.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을 비롯한 국내외 유명 인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회의는 노 대통령과 도널드 존스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사무총장의 개막 기조연설에 이어 ▲참여정부의 경제정책 방향 ▲동북아 경제의 번영과 과제 ▲글로벌 경제와 한국 등 세 분야로 나뉘어 주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이번 회의에는 노 대통령 이외에 고건(高建) 총리와 김진표(金振杓) 부총리 겸재정경제부 장관, 배순훈(裵洵勳) 동북아경제중심 추진위원장, 조윤제(趙潤濟) 대통령 경제보좌관 등이 국내 연사로 나선다. 해외 유명 인사로는 로버트 배로 하버드대 교수, 로널드 맥키넌 스탠포드대 교수, 사카키바라 에이스케 일본 게이오대 교수, 휴버트 나이스 도이체은행 아시아 회장 등이 참석한다. 또 조석래(趙錫來)) 효성그룹 회장은 오찬 연설을 맡는다. 재경부가 주최하고 대외경제정책연구원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공동 주관하며 대한상의와 무역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회의의 모든 행사는 인터넷(www.icev.go.kr)을통해 생중계된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jsking@yna.co.kr